클로이모레츠 SNL서 민소희로…'막장'드라마 열연 2016.04.20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김치 싸대기, 주스 뱉는 아저씨, 출생의 비밀 등 막장 종합세트 완벽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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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지난 5일 방송된 tvN 방송프로그램 SNL코리아7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사진= 방송화면 캡처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 익살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한국 팬들을 사로 잡았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7'에서는 클로이 모레츠(이하 클로이)는 '내 며느리, 클로이' 콩트에 출연해 유세윤과 호흡을 맞췄다.

콩트에서 클로이는 한국의 막장 드라마 패러디를 종합선물세트로 표현했다. 김치 싸대기, 주스 뱉는 아저씨, 출생의 비밀, 점 찍고 돌아온 민소희까지 열연을 펼쳤다. 아주 적은 분량의 특별출연이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콩트엥서 클로이는 한복을 입고 등장해 유세윤의 신부감으로 신동엽의 집안에 인사를 왔다.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했다. 첫 인사로 "사랑해요 '연예가중계'"를 건넸다. tvN 방송국에서 KBS 2TV의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등장부터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본격적으로 서투른 한국어가 부른 막장 드라마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편하게 아빠라고 불러라:라는 관용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에 클로이는 "뭐? 내 아빠라고?"라며 크게 분노했다. 이에 유세윤은 "클로이가 막장 드라마로 한국어를 배워서 그렇다"며 드라마 속 헤어진 아버지를 찾게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과일 배를 잘못 오해해 ‘배 다른 형제’라는 말에 충격 받은 클로이는 주스를 뱉었다. 이는 ‘주스 뱉는 아저씨’를 패러디한 것. 여기서 그치지 않고 클로이는 유세윤의 뺨을 김치로 때렸다. ‘김치 싸대기’ 패러디다.

'아내의 유혹' 패러디가 그중 단연 돋보였다. 클로이는 "월세에서 살자"는 유세윤의 말에 분노해 "다 부셔버릴거야"라며 집을 뛰쳐나갔다. 점을 찍고 다시 등장한 클로이는 "아임 낫 클로이, 아임 민소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NL코리아'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이하늬가 호스트로 출연해 '프로듀스 101' 패러디와 가모장시대의 콩트를 진행했다.